'확실한 1선발이 없다'…한화, '미국 잔류 원하는' 류현진 기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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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1선발이 없다'…한화, '미국 잔류 원하는' 류현진 기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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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만년 하위권을 벗어나 5강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외부 FA(자유계약선수) 채은성(34)을 영입한데 이어 이번 겨울에는 안치홍(34)을 데려오는 등 꾸준히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합류해 이전 시즌보다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성할 수 있게 됐고 포수 이재원(36), 외야수 김강민(42) 등 베테랑들의 합류로 팀 내 부족한 경험까지 보완했다.

많은 투자로 팀 전력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데, 특히 확실한 '에이스'가 목마르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3)와 리카르도 산체스(27)와 모두 재계약했고 지난 시즌 신인왕 문동주(20)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지는 등 선발진 구성을 얼추 마쳤다.

셋 다 몫을 해낼 선수지만 1선발 에이스보단 2선발 투수에 가깝다. 게다가 3명 모두 불확실성을 하나 이상씩 갖고 있다.

4월 '꽃가루 알레르기' 변수가 있는 페냐는 제구 기복이 걱정이다. 지난해 5월 대체선수로 합류해 초반 반짝활약을 펼쳤던 산체스는 7~8월 9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5.51로 부진했다.

지난해 8승을 거뒀던 문동주의 경우 '2년 차 징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등 저마다의 리스크가 있다.

실제 한화는 이번 겨울 1선발급 외국인 투수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화가 메이저리그(MLB) 잔류를 원하는 류현진의 한국 복귀를 여전히 기다리는 이유도 결국 확실한 1선발 퍼즐을 채우면 전혀 다른 수준의 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도 있다. 2021년 선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2.42로 최하위였던 SSG는 김광현이 돌아온 2022년 해당부문 15.97로 180도 달라지며 결국 통합 우승까지 거뒀다.

어깨수술 이후 지난해 하반기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팀에 합류할 수만 있다면 한화는 5강을 넘어 그 이상까지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적잖다.

과정이 지지부진해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높지만, 한화는 컴백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만약 한화로 복귀한다면 2022년 김광현 복귀로 통합 우승을 했던 SSG의 사례가 한화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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