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와 아르헨티나

[스포티비뉴스=임창만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는 화려한 피날레로 끝났습니다.

19일에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메시의 선제골과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 골로 앞서가던 아르헨티나는 킬리안 음바페에 멀티 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연장전에서도 메시와 음바페가 한 골씩을 넣으며 3대3을 만든 양 팀.

결국 결승전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자는 아르헨티나였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전 세계의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메시에 쏠렸는데요. 이번 월드컵 우승 직전까지 메시가 기록한 정말 많은 득점과 우승 트로피 그리고 발롱도르 7개를 포함한 수많은 개인 트로피.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기록으로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은 메시는 축구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우승으로 평가받는 월드컵 트로피를 꿈꿨는데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결정짓는 킥이 들어갔을 때, 메시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번 대회 7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간절히 원했던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메시. 진정한 라스트 댄스는 화려한 피날레로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