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더 브라위너, 5개월 만에 러닝…맨시티 팀 훈련 X "클럽 월드컵 글쎄…" < PL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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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더 브라위너, 5개월 만에 러닝…맨시티 팀 훈련 X "클럽 월드컵 글쎄…" < P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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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2,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올 조짐이다. 

맨체스터 시티 공식 페이지는 9일(한국시간) 더 브라위너 부상 회복 정도를 알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브라위너가 피치 위에서 러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팀 훈련은 한 번도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다. 과르디올라 축구에서 '브레인'으로 활약하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에 크게 기여했다.

2022-23시즌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모든 대회 포함 43경기에 출전해 10골 29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9번 자리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까지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유럽까지 제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하지만 2023-24시즌 초반 더 브라위너에게 제동이 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당했던 햄스트링 부상이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았다. 부상 회복을 위해 올해 여름 프리시즌 경기에도 뛰지 않았는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다시 통증이 생긴 것이다.

번리와 개막전을 뛰던 도중 전반전에 벤치로 돌아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더 브라위너 부상 정도를 묻자 "3개월~4개월 정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수술을 받는다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단단했다. 베르나르도 실바 등 기존 선수들이 팀 플레이로 더 브라위너 공백을 메웠다. 엘링 홀란드도 최전방에서 여전한 득점력을 뽐내며 맨체스터 시티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명단에 더 브라위너를 포함했다. 이어 골키퍼에는 슈테판 오르테가, 에데르송, 스콧 카슨, 수비에는 카일 워커,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나단 아케, 세르히오 고메스, 요수코 그바르디올, 마누엘 아칸지, 리코 루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엔 칼빈 필립스, 마테오 코바치치, 잭 그릴리쉬, 로드리,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우스 누네스, 필 포든이었다. 공격은 엘링 홀란드, 제레미 도쿠, 훌리안 알바레스, 오스카 보브를 보낼 예정이다.

더 브라위너가 클럽 월드컵 명단에 오르면서 추후 복귀 가능성까지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월드컵까진 2주~3주가 남았다. 내 생각엔 좀 이르다고 생각하지만,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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