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계약서→잉크 묻히는 순간…이강인 통장에 '최소 60억' 꽂힌다, 이유는? < 해외축구 <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이 파리 생제르맹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계약서에 서명을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는데, 이적과 동시에 두둑한 현금도 챙긴다.
5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에 따르면, 곧 오피셜이 뜰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 평가전에 합류하기 전에 메디컬 테스트 등 개인적인 절차를 모두 밟았고, 구단간 협상도 마무리된 상태다.
여기에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합의 소식을 전달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다. 마요르카과 파리 생제르맹의 구단간 합의가 끝났다. 모든 조건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다. 여기에서 20%를 이강인이 가져간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두 시즌 전 마요르카 이적에 있다. 마요르카는 발렌시아 유스에서 자란 이강인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영입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결별할 때, 계약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이적료를 선택했다. 당시에 조건이 파리 생제르맹 이적에서 적용된 것이다. 대략 440만 유로(약 63억 원)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찍은 선수다. 캄포스 단장은 과거 AS모나코 시절에 음바페를 포함해 베르나르두 실바, 파비뉴 등 굵직한 유망주를 발굴하고 선택한 인물이다.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합을 맞춰,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최고 무대에서 뛴다면 몸값은 수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을 포함해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셰르 은두르, 뤼카 에르난데스와 합의를 끝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이 발표되면, 순차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엔리케 감독 선임 발표는 오늘이다. 마르카'는 "파리 생제르맹이 엔리케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다. 모든 합의는 끝났다. 크리스토프 갈티에는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갈티에 감독과 결별이 확정되는 대로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한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금일 오후 5시에 엔리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 훈련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24시즌 밑그림과 향후 계획을 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