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벨기에 '황금세대'의 몰락, 축구협회도 "크게 실망했다"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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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벨기에 '황금세대'의 몰락, 축구협회도 "크게 실망했다"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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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 케빈 더 브라위너가 그라운드를 떠나고 있다.

10년간 벨기에 축구를 이끌던 '황금세대'가 초라하게 퇴장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1승 1무 1패. F조 3위로 16강 탈락이었다.

벨기에는 세계랭킹 2위에 지난 대회 3위 팀이다. F조 편성이 발표됐을 때 벨기에의 16강을 의심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변이라 말하기엔 조별리그 3경기 다 꾸준히 내용이 좋지 않다. 캐나다전도 이기긴 했으나 경기력에선 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16강 탈락 후 벨기에 내부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거세다. 벨기에왕립축구협회(RBFA)조차 성명을 내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이 조기 탈락한 것에 대단히 실망했다. 대회 기간 내내 응원을 보낸 벨기에 국민들 역시 실망감이 크다"고 밝혔다.

크로아티아전이 끝나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카타르 월드컵이 끝나면 벨기에 감독직을 내려놓으려 했다. 월드컵 개막 전에 내린 결정이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6년 벨기에 지휘봉을 잡았다. 벨기에 '황금세대'를 이끈 마르티네스 감독의 사퇴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곧 벨기에 '황금세대'가 끝났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주목 받은 건 10년 전부터다. 케빈 더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 로멜루 루카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 전포지션별로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동시에 전성기가 시작됐다. 1980년 후반~1990년 초반에 태어난 이들은 벨기에 축구를 세계 주류로 올려놨다.

다만 명성에 비해 실속은 없었다. 메이저대회에서 단 한 번의 우승컵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월드컵, 유로 대회 등에서 늘 우승후보로만 불리고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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