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2년 만의 재회' 우루과이-가나, 한국 16강 위한 '경우의 수'는?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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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2년 만의 재회' 우루과이-가나, 한국 16강 위한 '경우의 수'는?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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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수아레스는 골키퍼가 아니다. 그런데도 손으로 공을 막았다. 12년 전 일어난 이 일을 가나 선수들은 잊지 못한다.
▲ 루이스 수아레스는 골키퍼가 아니다. 그런데도 손으로 공을 막았다. 12년 전 일어난 이 일을 가나 선수들은 잊지 못한다.

모든 경기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우루과이와 가나는 3일 새벽 12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시각,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선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에겐 포르투갈전 못지않게 우루과이와 가나 경기 결과도 중요하다.

1무 1패로 자력으론 16강 진출이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에도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동됐다.

H조의 경우의 수를 정리하면 이렇다.

포르투갈은 16강을 확정했다. 조 1위 여부는 남았지만 한국전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한국이 16강에 가기 위해선 포르투갈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 그리고 우루과이와 가나가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이기길 바라야 한다. 그렇게 되면 골득실에 의해 16강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반면 한국이 포르투갈과 비기거나 지면 웃는 건 가나다. 우루과이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이긴다면 경우의 수 없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

1무 1패를 거둔 우루과이는 한국과 처지가 비슷하다. 가나를 이기고 한국-포르투갈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 루이스 수아레스(왼쪽)는 지금도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가나로선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 루이스 수아레스(왼쪽)는 지금도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가나로선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우루과이와 가나는 12년 만에 월드컵에서 다시 만났다. 두 팀은 악연으로 얽혀있다. 정확히 말하면 가나가 우루과이를 단단히 벼른다.

12년 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루과이에 졌다. 경기는 1-1 동점이 이어져 연장까지 접어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가나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고의적으로 손을 써 가나의 슈팅을 막았다.

심판은 수아레스의 퇴장을 선언했고 가나에게 페널티킥 부여했다. 가나는 페널티킥을 놓쳤다.

승부차기까지 간 경기는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다. 가나가 이겼다면 아프리카 국가로는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를 수 있었다. 수아레스 핸드볼 반칙으로 지워진 골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다.

수아레스는 지금도 우루과이 대표팀에 있다. 가나전에서 주전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이날만큼은 수아레스의 발이 아닌 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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