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나용균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축구의 신이 결국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14일에 열린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 양 팀은 각 팀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를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는데요.

경기의 승자는 이번 월드컵 우승을 간절하게 원하는 메시였습니다. 메시는 전반 34분 훌리안 알바레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어서 알바레즈의 추가 골로 2대0을 만든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즈가 메시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전체적으로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며 자신이 왜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지를 증명한 메시. 특히 세 번째 골 과정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완벽히 제압하며 도움을 기록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는데요. 놀랍게도 메시에게 당한 수비수는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이었습니다.

소속팀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셀 수 없을 정도의 개인상을 받아왔던 메시. 진열장 안에 있는 발롱도르 7개가 모든 것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이 없다는 꼬리표는 언제나 메시를 귀찮게 따라다녔는데요. 메시는 이 꼬리표를 떼기 위해 이제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