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人사이드③] 벵거-클린스만의 극찬…"데이터 축구의 시대" < 현장취재기사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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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人사이드③] 벵거-클린스만의 극찬…"데이터 축구의 시대" < 현장취재기사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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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축구에 담긴 스포츠과학과 문화, 현장 뒷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카타르 현지에서 제공한다. 경기장 안팎의 흥미로운 정보와 풍경을 두루 전해 월드컵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자 한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정형근, 배정호 기자] 1920년대 포메이션의 탄생, 1970년대 토탈 풋볼, 2010년대 점유율 축구 등 세계축구 이목을 집중시킨 키워드는 시대별로 다양하다. 

현대축구의 화두는 단연 '데이터'를 꼽을 수 있다. FIFA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기술연구그룹(TSG) 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를 수장으로 '독일축구의 전설' 위르겐 클리스만과 차두리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TSG는 이번 대회에서 32개국 모든 선수의 움직임과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움직임, 돌파와 압박 횟수 등 피치 위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 TSG 위원 : "축구에 있어 지난 몇 년간 데이터 적인 요소가 더 중요시되는 현상을 보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 (...) 지난 20년간 저는 미국에서 살면서 데이터가 스포츠에 사용되는 것을 자주 지켜봤다. 미식축구, 농구를 비롯해 특히 야구에서 말이다. 이제는 데이터가 (축구에서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TSG는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당 약 1만 5000개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록한다. 해당 데이터는 최종 분석을 거쳐 월드컵에 나선 32개국 전원에 제공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축구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 말한 벵거 디렉터의 극찬이 과하지 않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 

[아르센 벵거 : FIFA 글로벌 개발 디렉터 : "11월 월드컵 대회를 보러 왔을 때 정보가 공유되는 방식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 월드컵 동안 이런 데이터들을 분석하는 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최근 축구계에 불고 있는 데이터 바람이 미풍에 그치진 않을 것이란 목소리는 높다. 변화를 거듭하는 축구 전술이나 포지션 개념과 달리, 데이터를 통한 경기력 향상 시도는 자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윤진성 / 핏투게더 대표 : "케빈 데브라위너가 작년에 연봉 계약할 때 빅데이터 분석관 고용을 해서 에이전트 없이 최고 연봉으로 계약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가 굉장히 빠르게 전 세계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보고 있고…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측정하는 것들은 물론 전술적인 부분도 있지만 선수 관점에서 어떻게 뛰었는지, 운동 부하가 어땠는지 피지컬한 퍼포먼스를 측정하기 때문에…동호인이나 아마추어 레벨의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세계축구의 정보화 물결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드러난 또 하나의 '새로운 축구사'로 기록되고 있다. 스포츠과학의 발전은 현대 축구의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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