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벼랑 끝에 선 일본이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 스페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E조는 현재 네 팀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스페인이 1승 1무, 일본과 코스타리카 1승 1패, 독일이 1무 1패로 혼전 양상입니다. 

일본은 이날 스페인과 최소한 비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비기고, 같은 시간 열리는 독일과 코스타리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거나, 독일이 한 골 차로 승리하면 일본과 다득점을 따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일본이 패배할 경우 탈락이 확정됩니다. 

일본은 월드컵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승 후보인 독일을 2-1로 꺾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코스타리카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가장 강한 상대인 스페인을 만나게 됐습니다.

스페인의 승리 의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오직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서 16강에 오른 일본. 이번 대회서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립니다. 과연 일본이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