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人사이드⑥] 월드컵 콘텐츠가 '多했다'…고알레 이호 대표 "카타르 공기 생생하게" < 현장취재기사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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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人사이드⑥] 월드컵 콘텐츠가 '多했다'…고알레 이호 대표 "카타르 공기 생생하게" <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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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 축구에 담긴 스포츠과학과 문화, 현장 뒷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카타르 현지에서 제공한다. 경기장 안팎의 흥미로운 정보와 풍경을 두루 전해 월드컵을 보다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자 한다.

개막 17일째를 맞은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뜨거운 열기만큼 '축구 콘텐츠' 역시 흥행 가도에 올랐다. 이번 월드컵은 콘텐츠의 양과 질에서 이전 대회를 능가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호평 배경 가운데 하나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꼽힌다. 콘텐츠의 직접 제작은 물론 지상파 방송·민간기업과 다채로운 컬래버로 시청자 눈높이를 만족하는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는 분석이다.  

구독자 4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축구 유튜브 채널 '고알레'도 월드컵 콘텐츠 다각화에 일조한 주체로 거론된다. 축구 팬 20명과 동행한 '카타르 원정대', 아르헨티나-멕시코 전 직관 등 다양한 창작물로 현지 분위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 유튜브 인기 축구 채널
▲ 유튜브 인기 축구 채널 '고알레' 이호 대표는 다양한 창작물로 카타르 현지 분위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이호(37) 고알레 대표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회 전부터 '월드컵은 무조건 가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면서 "현지 반응과 한국 선수 인터뷰, 경기장 소개, 기업과 후원 계약을 맺고 준비한 콘텐츠 등 다양한 기획물을 차차로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약 5년 전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플랫폼이다. 과거엔 티브이로만 접한 월드컵 현장을 (상대적으로 더) 열려 있는 유튜브를 통해 전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유튜브 특유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방송에선 접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넉넉히 제작하고 싶다. 좀더 생동감 있게 월드컵 공기를 전하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월드컵 전부터 김민재와 황의조, 김승규, 정우영 등과 많은 협업 콘텐츠를 제작했다.

"선수들과 나이대가 비슷하다. 함께 축구를 했던 사이라 워낙 친분이 깊다. 같이 콘텐츠 촬영하고 운동도 하면서 재밌는 영상을 많이 만들었다."

"휴가 기간에도 (고알레가 운영하는) 센터에 와 훈련하는 성실한 친구들이다. 앞으로는 국가 대표의 몸관리나 컨디셔닝 법을 소개해 팬들은 알기 어려운 다채로운 영상을 순차적으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호 대표는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김승규, 정우영, 황의조(왼쪽부터) 등과 많은 협업 콘텐츠를 제작했다.
▲ 이호 대표는 카타르 월드컵 전부터 김승규, 정우영, 황의조(왼쪽부터) 등과 많은 협업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대표는 엘리트 축구 선수 출신이다. 경희대 시절 U리그 MVP에 선정될 만큼 촉망받는 센터백이었다. 2009년 강원FC에 입단했고 이후 대전 시티즌에서 2014년까지 뛰었다.

축구와 축구인을 향한 애정이 깊다. 고알레가 아마추어를 위한 훈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프라인 수업까지 개설하는 배경이다. 최근 출시한 축구경기 매칭 애플리케이션(앱)도 동일한 맥락이다.

"올해 축구경기 매칭 앱을 자체 출시했다. 은퇴를 하고 조기축구에 나가보니 상대 팀 정보가 태부족하고 맨날 하던 팀과 경기하는 등 여러 난점을 알게 됐다. 이런 점을 보완한 앱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개발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유소년과 생활체육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싶다. 특히 구조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대한 관심이 크다. 고알레 목표는 딱 하나다. 한국축구 발전에 밀알이 되는 것. 10년 후 아카데미 운영으로든 유소년 육성으로든 '고알레가 국내 축구 발전에 이바지했구나'란 소리를 듣고 싶다. 그게 최종 꿈"이라며 두 눈을 반짝였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정형근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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