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우승’ 프랑스의 품격…데샹 “아르헨티나, 우승 자격 충분해”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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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우승’ 프랑스의 품격…데샹 “아르헨티나, 우승 자격 충분해”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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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

디디에 데샹 감독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3-3, PSO 2-4)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상 세 번째 월드컵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한 끗이 모자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프랑스는 대회 초반 주축 선수의 줄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일 승전보를 울렸다.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더니,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여유를 보였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와 올리비에 지루(AC밀란)가 연일 화력쇼를 펼쳤고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한 막강한 미드필더진이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결승전 직전 변수가 터졌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한 핵심 선수 5인이 부상 및 감기 증세로 훈련에 불참했다. 아르헨티나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데샹 감독은 프랑스 내부 상황에 대해 “딱히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100%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프랑스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후반 막판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정규 시간 10분 전 음바페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연장 후반 실점 뒤에도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2, 3번 키커가 연달아 실축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진한 아쉬움 속에서도 품격을 보여줬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선수들에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 영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 그들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 후 4일밖에 시간이 없었다. 선수들 피로가 누적됐다. 변명하지 않겠다. 단지 지난 경기보다 지쳐있었을 뿐이다. 첫 1시간 동안 밀렸던 이유”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과 프랑스의 계약 기간은 카타르월드컵까지다.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데샹 감독은 “내년 초에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과 회의할 것이다. 당장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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