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골 공격수…"레알 이적은 내 꿈" 폭탄 발언 < 해외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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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골 공격수…"레알 이적은 내 꿈" 폭탄 발언 < 해외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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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샬리송 ⓒ연합뉴스/AFP
▲ 히샬리송 ⓒ연합뉴스/AFP
▲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던 히샬리송.
▲ 출전 시간 부족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던 히샬리송.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골로 부진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히샬리송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싶다고 발언해 화제다.

히샬리송은 1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은 모든 선수들에게 꿈"이라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 모든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클럽과 계약이 있다. 왜 그들이 나를 비싼 값에 영입했는지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꾼다"라고 강조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이적료. 토트넘은 히샬리송에게 2027년까지 계약을 안겼다.

▲ 히샬리송 ⓒ연합뉴스/REUTERS
▲ 히샬리송 ⓒ연합뉴스/REUTERS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루고 있는 기존 공격진을 뚫을 틈이 없었다. 히샬리송은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는 백업 공격수를 맡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4경기 출전했는데 이 가운데 교체 출전이 13경기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서 히샬리송이 기록한 골은 단 1골. 지난 2일 리버풀과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득점했다. 23번째 경기에서 나온 뒤늦은 득점이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와 달리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히샬리송의 입지는 단단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네이마르, 하피냐,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과 함께 브라질 공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 이적해 공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에버턴 시절 히샬리송의 전성기를 만들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있다.

▲ 리버풀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샬리송.
▲ 리버풀과 경기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은 히샬리송.

히샬리송은 이미 토트넘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지난 3월 AC밀란과 경기가 끝나고 브라질 TNT 스포츠를 통해 "(나에 대한 대우를) 이해하지 못하겠다. 난 프로고 매일 출전하고 싶다. 지난 두 경기에서 잘 뛰었기 때문에 오늘도 내가 (선발로) 뛰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욕설을 섞어 이야기했다.

전 첼시 공격수 토니 카스카리노는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에버턴 경기력을 책임진 선수였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토트넘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그는 거의 노력을 하지 않았고, 경기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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